앞으로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을 주도할 새로운 치료제 개발 기술은 무엇일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 제약바이오업계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른바 ‘총성 없는’ 경쟁을 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도 경쟁 대열에 참여하고 있지만, 해외 제약 선진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개발 경쟁력이 낮은 점을 고려할 때, 중점 분야의 이른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치료제 개발 기술 분야에는 면역항암제‧세포유전자치료제‧재생의료 등이 거론된다. 괄목할만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가 선택적으로 암세포만을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면역항암제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부작용이 적고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또 전 세계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은 매년 41.2%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5년 약 13.9조원 규모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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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료의 경우,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4년 768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작년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된 바 있다.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상황에서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와 제도 개선 등이 요구된다.
한편,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를 비롯해 온라인으로도 개최될 ‘바이오코리아 2021(BIO KOREA 2021)’에서는 면역항암제‧세포유전자치료제‧재생의료에 대한 치료제 개발 기술 세션이 마련된다. 바이오코리아 2021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주최해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바이오헬스산업 컨퍼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