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고 발생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사용중단’ 권고

국표원, 일렉트로포스 ‘포스제로’ 일부모델 소비자 안전 주의보

디지털경제입력 :2021/04/22 08:42    수정: 2021/04/22 09:21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일렉트로포스가 제조한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일부 모델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22일 사용중단을 권고하는 소비자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렉트로포스의 포스제로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는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해 주차 중 블랙박스 녹화를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전기용품이다.

국표원은 일렉트로포스가 제조한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일부 모델(DF-10plus, DF-15, DF-15plus)과 관련한 화재 사고가 소비자원 신고, 온라인커뮤니티(보배드림), 소방서 등을 통해 다수 접수됨에 따라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 블랙박스 보조배터리에 사용된 배터리셀은 모두 외산으로 확인됐다.

국표원은 조사 과정에서 불법 등 제품 결함이 확인되면 즉시 제품 수거 등 리콜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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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관계자는 “화재 예방을 위해 해당 모델을 차량에 장착한 소비자는 즉시 전원 입·출력 케이블을 본체에서 분리해 사용을 중단하고 직접 분리·제거가 어려운 경우 보조배터리를 설치한 장착점을 방문해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치대상 모델은 제품안전정보센터,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의 보도자료 메뉴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모델별 시리얼 번호 목록(자료 출처: 일렉트로포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