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 얼라이언스는 'FIDO 디바이스 온보드(FDO) 프로토콜'을 공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FIDO 디바이스 온보드 프로토콜은 IoT 기기가 클라우드 및 사내 관리 플랫폼에 간편하고 안전하게 탑재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표준이다. 사물인터넷(IoT) 환경 대규모 구축과 관련된 보안, 비용 및 복잡성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됐다.
이번 기술 표준이 제공할 수 있는 이점으로 FIDO 얼라이언스는 ▲단순성 ▲유연성 ▲보안을 언급했다. 해당 표준은 IoT 기기 설치가 단순화되고, 기기 설치 시점에서 사용할 클라우드 플랫폼을 결정할 수 있게 지원한다. 모든 플랫폼을 지원해 기기 공급망을 단순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신뢰할 수 없는 설치자' 접근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설치자가 더 이상 네트워크에 기기를 추가하기 위해 민감함 인프라가 요구되거나 접근제어 정보가 필요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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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DO 기술표준은 FIDO 얼라이언스 IoT 기술분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퀄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해 공동 개발했다. 공개된 기술 표준은 산업 및 상업용 응용 분야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앤드류 시키어 FIDO 얼라이언스 공동 이사장은 "이번 표준은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보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우리 협회의 지속적인 노력”이라며 “기업들은 IoT의 엄청난 잠재력과 이것이 제조, 소매, 의료, 운송, 물류 등에 가져올 수 있는 엄청난 이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IoT 기술이 보다 안전하고 강력한 인증 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그 패러다임이 즉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