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 불패' 엔씨소프트, 블소2-트릭스터M 담금질

블레이드앤소울2 4월 22일 사전 캐릭터 생성

디지털경제입력 :2021/04/21 10:43

엔씨소프트가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와 '트릭스터M'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 회사가 '리니지M'과 '리니지2M'에 이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의 흥행 불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르면 상반기 블레이드앤소울2와 트릭스터M을 차례로 꺼낼 계획이다.

두 게임은 각각 PC 온라인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했으며, 모바일 뿐 아니라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로 즐길 수 있는 게 공통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4월 22일부터 블레이드앤소울2의 사전 캐릭터 생성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오는 22일 블레이드앤소울2의 사전 캐릭터 생성과 문파 창설을 지원하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한다.

블레이드앤소울2의 캐릭터 생성은 게임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플레이할 캐릭터의 종족과 성별, 캐릭터명 선점이 가능하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3D 오픈 월드 기반에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 및 경공 시스템 ▲서포터 타입의 신규 클래스 법종 ▲오픈월드 레이드 콘텐츠 토벌 ▲오리지널 스토리 사가 등을 구현한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사전 예약 23일만에 4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흥행에 기대를 더 높였다는 평가다. 이는 국내에 출시됐던 MMORPG 장르 중 가장 빠른 기록이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여기에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트릭스터M도 준비 중에 있다.

트릭스터M은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드릴 액션성에 커뮤니티 중심 대규모 전투 콘텐츠 등을 강조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애초 트릭스터M은 지난달 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엔씨소프트 측은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일을 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아직까지 트릭스터M의 재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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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2와 트릭스터M을 잇따라 흥행시킬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에 이은 MMORPG 장르의 연속 흥행이다. 두 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면 엔씨소프트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2와 트릭스터M을 앞세워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개발 지속력에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그간 오랜 개발 및 사업 노하우로 이 같은 부담을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