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필러 신제품 출시…시술 편의성 높인 주사기 적용

미끄럼 방지 재질 입힌 주사기 개발…손 피로도 낮춰 정교한 시술 가능

LG화학이 필러 시술의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주사기로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필러 시술 시 손이 닿는 부분에 미끄럼 방지 재질을 입힌 주사기 '어시스트Y(ASIST-Y)'를 적용한 '뉴얼 이브아르(YVOIRE)', '와이솔루션(Y-SOLUTION)' 6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어시스트Y는 손이 닿는 밀대와 손잡이 지지대에 고부가 합성수지인 엘라스토머(Elastomer) 소재를 추가 합성한 국내 유일 이중층 타입 주사기다.

향상된 그립감으로 시술 시 손의 피로도를 낮춰 정교하고 섬세한 시술이 가능토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 정밀한 용액 주입을 위해 몸통의 눈금 단위도 0.1cc에서 0.05cc로 세분화했다.

LG화학 프리미엄 미용필러 와이솔루션 720 리뉴얼 디자인. 사진=LG화학

LG화학은 국내를 포함한 38개국에 이 주사기의 밀대·지지대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까지 이탈리아, 스페인,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칠레 등 6개국에 특허 등록됐다.

이번 주사기 디자인은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직원들이 거래처 1천여곳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필러 시술 시 불편사항을 지속 수집했다"며 "많은 시술로 인한 손의 피로도 누적을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LG화학은 신규 주사기 출시 전 국내 의료진 3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의료진은 미끄럼 방지와 손의 피로도 감소 효과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김혜자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상무)은 "작은 변화가 혁신이 돼 결국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며 "고객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여 개선점을 찾아내고 사업운영에 적극 반영해 이브아르의 브랜드 파워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