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삼성SDS 출신 AI 총괄센터장으로

"외부 전문 인재 영입 계속할 것"

금융입력 :2021/04/19 14:03

신한은행이 인공지능(AI) 사업을 총괄하는 통합AI센터(AICC) 센터장에 김민수 삼성SDS AI선행연구 랩장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김민수 신임 센터장은 77년생으로, 카이스트에서 데이터마이닝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SDS AI선행연구소 부서장으로 AI 기술 연구 및 관련 사업을 이끌어 왔다.

신한은행 측은 "김민수 센터장은 자연어 처리 기반 텍스트 분석 개발, 딥러닝 기반 분류 모델 및 추천 모델 개발 등의 분야에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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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신한은행 AICC 센터장.

신한은행은 디지털 사업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 인사를 지속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은행장 직속의 디지털혁신단을 신설하고 디지털혁신단·마이데이터유닛·데이터유닛총괄의 수장으로 외부 전문가를 등용했다. 김철기 디지털혁신단장은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등에서 근무했으며 마이데이터유닛 김혜주 총괄은 KT출신이다. 데이터유닛 김준환 총괄은 SK(주) C&C서 일한 인물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신기술 내재화와 더불어 개방과 혁신의 관점에서 외부 전문 인재 영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가진 내외부 인재들이 시너지를 바탕으로 금융을 혁신하고 디지털 전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