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공개 이후 한 달 여 만에 신규 주식 계좌 수가 200만개를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토스증권은 지난 15일 새벽 신규 주식 계좌 수가 100만개 이상으로 집계된 데 이어, 이틀 뒤인 16일에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토스증권 측은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가 신규 계좌 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새롭계 토스증권 계좌를 만드는 고객에게 현대차·삼성전자 등 26개 종목의 주식 1주를 무작위로 추첨해 지급하는 행사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벤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14~16일 안에 계좌를 만든 고객은 152만명"이라고 말했다.
토스증권에 가입한 고객 대부분은 20~30대로 집계됐다.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20대는 34%, 30대가 36%였다. 40대와 50대는 각각 21%, 9%로 나타났다.
토스증권 박재민 대표는 "새로운 증권사의 출현을 기다렸던 20~30대 투자자의 기대와, 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사용자 경험 등이 합해진 결과"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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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은 올 상반기 중 해외 주식 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액으로 해외 우량주에 직접 투자가 가능한 소수점 매매 서비스 방식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 토스증권은 연말까지 인력을 180여명으로 지금보다 2배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