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새 안드로이드용 엣지 공개…PC 버전과 코드 공유

컴퓨팅입력 :2021/04/19 10:49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OS)별 엣지 브라우저의 코드를 통합하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PC 버전과 다수의 코드를 공유하는 안드로이드용 엣지 브라우저 카나리 빌드를 공개하면서다.

최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안드로이드용 엣지 브라우저를 테스트 참여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카나리 채널에 등록했다.

구글플레이스토어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카나리 버전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로미엄 기반의 엣지 브라우저 PC 버전을 새로 공개할 당시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의 로고도 변경했다. 새로운 엣지 브라우저 출시와 함께 OS를 넘나드는 제품군으로 성격을 정의하려는 시도였다.

그러나 iOS와 안드로이드용 엣지 브라우저는 PC 버전과 다른 브라우저다. iOS용 엣지는 웹킷 렌러딩 엔진을 사용하며, 안드로이드용 엣지는 블링크 렌더링 엔진을 사용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 안드로이드용 엣지를 소개하면서 '실질적인 크로스플랫폼 브라우저'란 목표를 언급했다. 지난 3월 개최된 이그나이트 컨퍼런스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부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개선하 동일 코드베이스에서 구동하는 엣지를 내놓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모든 PC버전의 기능을 모바일 버전에 옮기는 계획은 아니다. PC 버전과 공유할 만한 기능을 동일 코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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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원하는 안드로이드 버전 사용자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카나리 빌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엣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중 유일하게 통합 코드베이스에서 개발되는 제품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메일, 원아웃룩 등도 통합 코드베이스로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