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 후보 "디지털뉴딜 완수·코로나 극복 주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첫 여성 장관으로 지목

방송/통신입력 :2021/04/16 17:39    수정: 2021/04/19 07:36

ICT부처 첫 여성 장관으로 지목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대한민국 대전환에 기여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16일 장관 후보자 지명 후 소감으로 "전례없는 글로벌 감염병 위기와 기술 패권 경쟁 등의 어려운 시기에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커다란 책임을 느낀다"며 "특히 과기정통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과학기술 혁신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뉴딜이란 전 산업에 5G, 데이터, 인공지능(AI) 활용을 가속화 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범부처 인프라 개발 사업으로, 2025년까지 38조5천억원을 투입한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임 후보자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인 디지털 뉴딜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면서 "국가 연구개발 100조원 시대에 걸맞게, 도전적・미래지향적 R&D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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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친환경・디지털전환 등 국내외적 환경 변화에 맞춰 국가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연구개발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또한 "연구자가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초고속통신망 분야의 전문가인 임 후보자는 대한전자공학회장을 거쳐 현재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과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패킷 직접회로와 칩 설계. 패킷 전달 등의 주요 연구 분야로 2014년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2020년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