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CGIF, 한화솔루션 그린본드 공동 보증

해외투자자 회수위험 50%씩 부담키로

금융입력 :2021/04/15 14:44

한국수출입은행이 CGIF(신용보증투자기구)와 함께 한화솔루션의 그린본드에 대한 공동 보증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한화솔루션이 발행할 예정인 10억 위안(약 1천714억원) 규모 그린본드에 대해 해외투자자의 회수위험을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CGIF는 지난 2010년 11월 설립된 ADB(아시아개발은행)의 신탁기금이다. 아세안과 한·중·일 기업이 발행하는 역내 채권에 대한 보증을 담당한다. 우리 정부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CGIF에 출자해 지분 14.3%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그린본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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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은 그린본드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ESG경영을 강화하고 태양광 셀·모듈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등 현지법인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영위하는 우리 기업에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