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몽고DB’ 서비스 출시

컴퓨팅입력 :2021/04/12 10:58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몽고DB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완전관리형 서비스인 ‘몽고DB용 클라우드 DB(Cloud DB for MongoDB)’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용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상품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최신 몽고DB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몽고DB는 오픈소스 문서지향형 데이터베이스다. 클라우드 간 데이터 복제나 이전 등 관리에 용이하며,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빠르다. 몽고DB는 1억 3천만 번 이상 다운로드 됐으며 4년 연속으로 스택오버플로의 ‘개발자가 가장 원하는 데이터베이스’에 선정됐다. 몽고DB는 정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경우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라이선스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몽고DB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자로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Cloud DB for MongoDB'를 출시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몽고DB 서비스는 네이버 서비스에서 검증된 최적화 설정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다양한 유형의 서버와 클러스터 타입을 지원하고, 클릭 몇 번의 간단한 설치과정으로 서비스 규모와 데이터 처리량에 적절한 서버 및 클러스터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서버 타입을 바꾸고자 하는 경우에도 한 번의 클릭만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몽고DB 설치를 완료하면 이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기록을 콘솔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사전에 장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장애나 이벤트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사용자 이메일과 SMS로 알림을 전달함과 동시에, 페일오버 기능이 바로 대체 노드로 자동 전환하기 때문에 서비스 중단 없이 정상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데이터베이스의 최신 버전을 매일 자동 백업하고, 최대 보관 기간인 30일 이내 원하는 시점으로 자동 복구도 가능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금융, 공공 및 의료 분야와 같은 규제 산업군을 공략할 예정이다. 금융, 공공 등 규제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네이버의 DB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담았다는 장점을 가졌다는 판단에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금융분야 전용 데이터센터 리전을 2개 운영중이다.

몽고DB는 한국 사업 확장을 위해 네이버와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양사는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달 18일 파트너십 체결 및 ‘몽고DB용 클라우드D’ 출시와 관련, 양사의 서비스 로드맵, 활용 사례, 엔지니어와 개발자를 위한 기술 세션 등 상세 내용 등을 소개하기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도 예정됐다.

몽고DB 월드 와이드 파트너 및 아태지역 세일즈 부문 수석 부사장 앨런 차브라는 “한국은 세계 최고 개발자가있는 거대하고 역동적인 시장이며 몽고DB는 이미 한국 시장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까다로운 규제가 존재하는 산업군의 기업들도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활용하여 더 빠르고 더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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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상무는 “몽고DB는 개발 시 대량의 데이터 처리에 적합한 빠른 응답속도, 안정성, 유연성으로 최근 트렌드 흐름을 잘 반영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규모 DB 운영 경험을 몽고DB에 접목해 개발자의 생산성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DB 리더로 더욱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18일 공동 세미나와 관련한 내용은 관련한 내용은 몽고DB X 네이버클라우드 컨퍼런스 등록 페이지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포털 사이트 내 '교육 및 행사 신청하기'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