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의 네웹소설] 대신관이 무명가수 된다면?...‘성스러운 아이돌’

이색적인 소재와 코믹한 내용 전개로 호평...동명 웹툰으로도 연재

역대 최고의 신성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대신관이 무명 아이돌 멤버가 된다면?

네이버 시리즈에서 독점 연재 중인 네이버웹소설 '성스러운 아이돌'(글 신화진)은 대신관 '렘브러리'가 우연히 3년 차 무명 아이돌 '와일드 애니멀'의 비주얼 멤버 '우연우'의 몸에 들어가면서 난데없이 아이돌이 돼버린 이야기다.

3년 차 무명 아이돌인 우연우는 생방송 무대에 올라가기 아홉 시간 전 화장실에서 넘어져 머리를 박고, 대산관인 렘브러리가 그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 마왕과 싸우고 있던 중 갑자기 이세계로 넘어오게 된 렘브러리는 상황을 해결하지 못한 것에 초조했지만, 아이돌 몸에 들어와 어쩔 수 없이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야 했다.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성스러운 아이돌'

하지만 춤과 노래, 아무것도 모르는 렘브러리는 가만히 무대에 서 있기만 했고, 그 모습이 그대로 방송되면서 역대급 방송사고가 발생한다. 무대가 끝나고 각종 실시간 검색어와 연예 뉴스에서는 우연우의 방송사고가 화제가 됐고, 정신질환을 의심받는 상황 속에서 아이돌 생활까지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우연우의 방송사고 무대가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덕분에 한 인터넷 잡지에서 우연우와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게 된다. 인터뷰와 화보를 통해 화제를 모은 와일드 애니멀은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기회를 다시 얻게 된다.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성스러운 아이돌은 대신관이 아이돌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음악 방송 무대가 시작하자마자 "나는 춤을 모른다!"고 외치는 장면과 나무늘보를 현실감 넘치게 흉내 내는 모습 등 렘브러리의 엉뚱한 행동들은 독자들에게 큰 웃음을 준다. 또 렘브러리가 마왕을 퇴치하기 위해 요괴, 마귀 등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도 전개돼 그가 대신관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성스러운 아이돌은 지난해 12월부터 네이버웹툰을 통해 웹소설의 유쾌함을 웹툰으로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에 웹소설 원작도 주목을 받으며 894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웹툰 너무 재밌어서 웹소설도 보러 왔습니다”, “웹툰 9화까지 보고 웃겨서 왔습니다” 등 독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네이버 시리즈 앱과 모바일 웹, PC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