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상반기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미니6의 모형이 공개됐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블로거 소니 딕슨은 트위터를 통해 11인치, 12.9인치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미니6 모형 사진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모형은 중국 공급망에서 나온 CAD 회로도를 기반으로 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신형 아이패드 미니의 모습이다. 공개된 아이패드 미니6는 전작과 동일하게 두꺼운 베젤과 홈 버튼을 가지고 있다. 소니 딕슨은 이 기기에 대해 ‘다소 두껍다’라고 밝혔다.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패드 프로는 현재 모델과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뒷면에 라이더 스캐너를 장착한 카메라 모듈이 눈길을 끈다. 또, 12.9인치 모델의 카메라 모듈이 11인치 모델보다 덜 튀어나와 보인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8.5~9인치 크기의 새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도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가 전작보다 더 큰 화면을 가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일본 IT 블로그 맥오타카라는 새 아이패드 미니가 얇아진 베젤에 8.4인치 화면을 가지고, 아이패드 에어3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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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달 애플이 M1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를 내놓을 것이라며, 새 아이패드는 M1 칩과 함께 썬더볼트 포트를 장착하고, 카메라 성능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애플이 4월 초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할 전망이다. 하지만, 애플이 온라인 행사를 열지, 보도자료를 통해 제품을 공개할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