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경영 컨설팅 업체 맥킨지앤컴퍼니 출신 인사 2명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김수호 전 맥킨지앤컴퍼니 서울 사무소 파트너를 고문으로 선임했다. AI 사업 전략 및 개발 리더로는 맥킨지 팀장과 캐나다 AI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인 엘레먼트 AI(Element AI)의 동북아 사업 전략 및 개발 담당 이사를 지낸 권순일 팀장을 영입했다.
김수호 고문은 금융 분야 경영 컨설팅 전문가다. 김 고문은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체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인수합병(M&A), 상품 포트폴리오, 신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 전략 자문 업무를 맡아왔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MBA를 졸업한 김 고문은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앤컴퍼니의 서울 사무소 파트너이자 한국 금융 리더로 지내며 아시아 보험 분야 AA(Advanced Analytics)를 이끌었다.
또 아시아 선도 금융 그룹의 엔드투엔드(E2E) 트랜스포메이션 프로그램을 주도했으며, 국내 금융사의 해외 M&A 및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고 세일즈 진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국내외 금융업계의 전반적인 컨설팅을 주관했다.
경영 컨설팅과 AI 트랜스포메이션 경험을 두루 갖춘 권순일 AI 사업 전략 및 개발 리더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맥킨지 팀장으로서 기업의 사업 전략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후 엘레먼트 AI에서 동북아 사업 전략 및 개발 담당 이사로서 국내 대기업의 AI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KB국민은행,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2021.03.29
- LG CNS-CJ올리브네트웍스, 구인난 속 청소년 AI 교육 강화2021.04.07
- 구글 사태 일파만파…AI윤리팀 책임자 벤지오 사임2021.04.07
- 육군교육사령부, AI연구기관 ‘육군 데이터 랩’ 카이스트에 개소2021.04.05
이들은 앞으로 다년간의 기업 경영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업스테이지의 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수호 고문은 업스테이지에서 금융분야의 AI 로드맵과 사업 전략에 대한 자문역을 맡는다. 권순일 리더는 업스테이지의 비즈니스 전략과 고객사 대상 AI 사업 개발을 리드하게 됐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현재 업스테이지는 금융, 교육, IT,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100개 이상 기업으로부터 AI 솔루션 문의를 받고 있다”며 “이번 김수호 고문, 권순일 리더 영입을 통해 고객사의 사업적인 니즈를 더욱 빠르고 명확하게 파악해 각 기업에 적합한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