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CJ올리브네트웍스, 구인난 속 청소년 AI 교육 강화

컴퓨팅입력 :2021/04/07 09:56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등 IT서비스 기업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교육활 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 AI, 빅데이터 등 IT기술 기반 서비스가 확대되며 개발자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IT서비스 기업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자 풀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지난 23일부터 AI 교육 프로그램 ‘LG CNS AI지니어스’를 시작했다. 중학생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서울 성재중학교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30개 학교 3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LG CNS 직원과 중학생들이 화상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미지= LG CNS)

거리의 제약이 없는 비대면 수업의 장점을 살려 수도권 외에도 도서벽지지역 학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AI지니어스는 중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편성되어 1일 6시간 동안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 내용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AI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실습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AI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거나 작곡을 하고 나만의 챗봇을 만들 수 있다.

LG CNS는 강사와 학생이 채팅이나 음성 대화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도록 AI지니어스를 구성했다. AI지니어스 교육은 LG CNS 직원이 담당한다. 올해는 LG CNS 출신 경력보유여성도 교육 강사에 포함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SW창의캠프 강사가 제주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AI·SW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미지=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주도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AI, 소프트웨어(SW) 교육 제공하는 CJ SW창의캠프를 진행 중이다.

CJ SW창의캠프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에게 무상으로 SW코딩을 경험하게 해주는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이다. 임직원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커리큘럼을 개발, 교육 진행까지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AI관련 교육과정을 신규로 추가하고,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사례에 대한 AI 실습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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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특화 수업은 4주간 운영되며 AI를 이용해 챗봇을 만들고, 안면인식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체크하는 이미지 인식과정 등 일상생활에서 AI를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AI 과정과 다양한 코딩 실습 프로그램 적용 등 지속적으로 커리큘럼을 고도화하고 상대적으로 교육 혜택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