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가 트위터 우산 속으로 들어갈까?
트위터가 클럽하우스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했다고 블룸버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론되는 인수 가격은 40억 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현재 두 회사 간 협상은 중단된 사태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협상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회사 중 어떤 쪽을 협상을 제안했는 지도 불분명한 상태다.
지난 해 출범한 클럽하우스는 음성 SNS란 새로운 장르를 열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실리콘밸리 저명 경영자들도 연이어 클럽하우스에 등장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클럽하우스는 아직까지는 iOS에서만 구동된다. 또 초대 받은 사람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이런 제한에도 불구하고 1천만 명 이상이 클럽하우스 앱을 다운받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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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역시 지난 달 음성 기반 서비스인 ‘스페이스’를 내놨다. 스페이스 역시 초대 받은 사람만 참여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위터가 왜 클럽하우스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더버지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