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사단법인 한국물포럼과 오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물 분야 국가 대표 의제 설정을 위한 '물 분야 대표 의제 개발 학술회(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회는 물 관리 일원화 이후 물 분야 국제협력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이고 일관적인 국제협력 추진전략과 활용 방안을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와 한국물포럼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물 분야 국제협력 정기협의체 운영 사업 중 하나로, 스마트 기술 등 국내 물 분야의 강점을 반영해 대표의제를 도출하는 협의체다.
이날 학술회엔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와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등 시민사회·학계·정부·공공기관 등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펼친다.
물 분야 국제협력 대표 의제 개발 배경과 그동안 전문가 토론회 등에서 논의했던 경과·활용방안 등을 발표하고, 수자원 확보와 물 재해 등 6개 분야의 중점과제를 도출키 위한 논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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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관계자는 "논의 과정에서 통합 물 관리와 탄소중립 등 물 정책을 비롯해 스마트 상·하수도 기술 등 국내 물 분야의 강점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6개 분야별 중점과제들은 앞으로 전문가 토론회 등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국가 대표의제로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물 분야 최초로 모든 이해 당사자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통해 국가 대표의제를 도출해가는 과정을 만들어낸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물 분야 기관·전문가의 국제협력 활동에 이번에 도출될 대표의제가 도움을 주고, 국제협력의 목표를 제시해 국가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물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