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물관리 운영 전반에 대한 소통 협의체인 'K-워터(water) 상생협력위원회' 3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상생위는 수자원공사가 국민 눈높이에 맞춘 물관리 운영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단체 인사 등을 위촉해 지난 2014년 2월에 발족한 협의체다.
공사는 상생위 운영을 통해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물 현안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경영 제언으로 발굴해 수렴해왔다.
이날 출범식은 위촉장 전달,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위원회 운영계획과 K-water 신(新)경영방침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3기 상생위는 다양하고 객관성 있는 의견 수렴을 위해 외부위원 규모를 확대했다. 외부위원 구성도 수자원, 환경·수생태, 법·제도, 갈등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인사, 언론인 등으로 다양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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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엔 윤병만 명지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가, 부위원장엔 강호열 강살리기 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공사 관계자는 "20명의 상생협력위원은 2년의 임기 동안 나날이 복잡해지는 물 문제에 대해 실효성있는 해결방안과 국민이 원하는 물관리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상생협력위원회는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이 원하는 물관리 방안을 고민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출범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국내 최고의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소통과 협업을 기반으로 국민 체감형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