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지역에 산재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달 한 달간 전사적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은 전국 132개 봉사동아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동아리별로 각 지역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독거노인과 취약가구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옥내외 배관과 보일러 연료통을 교체하는 등 한파에 대비한 노후수도시설 정비도 추진한다.
수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명절 맞이 물품 지원 등 다방면의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후원 물품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특산품과 수해 지역 농산품 등으로 우선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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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사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동아리 '물사랑나눔단'을 조직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공기업 최초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급여 1% 나눔 운동'도 추진하는 등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동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와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은 물론 코로나 극복을 위해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