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은 기반구축 정책을 총괄 기획·관리하는 산업기반PD직을 신설하고 초대 PD로 생산기술연구원의 진경찬 수석연구원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PD(Program Director)는 산업부 연구개발(R&D) 사업을 기획하고 과제수행 점검과 성과 관리 등 산업부 R&D 전주기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민간전문가로 2009년에 도입했다.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관심을 끈 이번 산업기반 PD 채용에서는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면접전형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 관리능력 등을 종합평가했다.
KIAT는 정부 R&D 인프라 전체 조망을 통한 기반구축정책 총괄조정 기능이 필요하고 기술개발 전략과 기반구축 전략간 균형 있는 연계추진을 위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재가 필요해 산업기반PD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산업기반PD는 앞으로 기술분야별 PD와 연계·협업해 기반구축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R&D 기반조성 정책과 관련한 이슈 발굴, 기반구축 투자 전략 수립, 기반구축사업 핵심 테마 발굴 및 대형 신규과제 연구기획, 산업부 기반구축사업 총괄조정 등에 참여해 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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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철 KIAT 원장은 “산업부 기반구축사업의 중장기 기획을 강화하는 데 산업기반 PD 제도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재 산업 및 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PD는 자율주행차PD, 전기수소차PD, 바이오PD, 이차전지PD, 시스템반도체PD 등 총 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