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캘리포니아 중부에 설치할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테슬라의 ‘메가팩’ 에너지 저장장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하루 7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240MWh(메가와트시) 저장 능력을 갖춘 태양광 ESS ‘캘리포니아 플릿’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캘리포니아 플랫’에는 테슬라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인 ‘메가팩’ 85개가 설치될 것이라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1일 전했다.
![](https://image.zdnet.co.kr/2021/04/02/b76d71300faa496a6222154cc88ebe63.png)
테슬라는 2019년 발전용 에너지 시스템을 ‘메가팩’을 처음 선보였다. 최대 3MWh의 저장용량을 갖춘 메가팩은 대규모 에너지 저장장치가 필요한 사업에 적합하다고 평가된다.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는 최근 몇 년 동안 태양 에너지 사업도 함께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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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2016년 솔라시티를 26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태양광 사업에 발을 들여놨다. 하지만 테슬라의 태양광 사업은 자체 매출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생성 및 저장 사업은 테슬라 2020년 매출의 6%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