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30년까지 공급망 및 제품에서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애플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110개 이상 협력업체들이 애플 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약 8기가와트 규모의 에너지를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업체 중 국내 업체로는 아이티엠반도체와 서울반도체가 새롭게 합류했다. SK하이닉스와 대상에스티 주식회사는 이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애플은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340만대의 차량을 없애는 것과 동일한 1천500만 미터톤의 이산화탄소 등가물을 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 7월 2030년까지 제조 공급망 및 제품 주기를 아우르는 기업 활동 전반에서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애플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협력업체 수를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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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외에도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도 개발한다.
애플의 환경·정책 및 사회적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인 리사 잭슨은 "우리는 협력업체들이 2030년까지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우리와 함께 하는 업체들이 독일, 중국, 미국, 인도 및 프랑스 등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와 산업 분야에 포진해 있어 기쁘다"며 "그 어떤 해보다도 지난 1년간 애플은 환경에 대한 노력과 우리가 실행하는 모든 것이 사람들의 삶에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 세계 직원, 업체 및 운동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