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가 주얼리 테크 기업 비주얼에 25억원을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비주얼은 주얼리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아몬즈'를 운영하고 있다. 아몬즈는 디자이너 주얼리를 중심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에 이르기까지 약 5만여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몬즈는 표준화되지 않은 디자인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5배의 거래액을 달성하며 누적 회원 수 50만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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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최지현 수석은 "주얼리 시장은 6조원에 달하는 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의류 플랫폼의 패션잡화 카테고리에 머물러 있었다"며 "연평균 20%의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주얼리 시장 안에서 아몬즈가 대표적인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세일 비주얼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더 많은 디자이너들과 국내외의 고객을 연결하며 글로벌 주얼리 업계의 아마존이 되고 싶다"면서 "우리의 비전에 대한 공감, 따뜻한 심성, 그리고 글로벌 커머스를 향한 모험심을 갖춘 인재를 전 직군에 걸쳐 영입하고 유수의 브랜드들과 협력함으로써 주얼리 시장의 온라인 이동을 이끄는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