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학대 피해아동 위탁 보호에 5천만원 전달

임직원 참여 후원금 마련…생필품·보육비·심리치료비 등에 사용

롯데하이마트는 학대피해아동쉼터 및 학대피해아동 위탁가정에 아동 치료와 보호를 위한 지원금 5천여만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 3지역본부에서 롯데하이마트 박왕근 경영지원부문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여승수 서울3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후원금은 전국 학대아동쉼터 5곳과 위탁가정 18곳에 전달돼 피해 아동을 위한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31일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 3지역본부에서 롯데하이마트 박왕근 경영지원부문장(좌)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여승수 서울3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후원금은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지원금은 전국 76개 학대피해아동쉼터 중 지원이 시급한 대구, 강원, 전남, 광주 등 5곳 지역의 아동 보호 전문 기관에 전달돼 아동을 위한 생필품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학대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위탁가정 18곳에 전달하는 지원금은 올해 말까지 보육비, 생활비, 심리치료비, 법률 관련 진행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롯데하이마트 박왕근 경영지원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는 아동들이 안전한 사회 보호망 속에서 꾸준히 보살핌을 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가슴 아픈 일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