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396억원 규모 LNG추진선 연료탱크 수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에 세계 첫 적용

디지털경제입력 :2021/03/31 11:10

동성그룹의 액화천연가스(LNG) 보냉재 전문 자회사인 동성화인텍은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친환경 LNG추진선 연료탱크를 396억원에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가 수주한 LNG 연료탱크는 고망강간으로 제작됐다. 세계 최초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에 적용된다.

동성화인텍은 선박용 LNG 연료탱크에 대한 설계·해석, 제작, 단열 등의 사업을 일괄 수행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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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성화인텍

회사는 올해 LNG 선박용 보냉재 3천350억원을 수주, 창사 이래 최대의 수주 잔고를 보유했다는 평가다. 신규 시장인 LNG 연료탱크 사업에서도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LNG 추진선에 대한 기술력이 고객사에 완벽하게 검증됐다"며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별로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타입의 LNG 연료탱크 관련 기술을 모두 확보해 고객사의 선택 폭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