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노동조합은 구미, 광주, 평택 지역 보건소 및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의료진들을 위해 총 3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동의 LG이노텍 노조위원장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코로나19에 맞서 밤낮없이 고군분투해온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고 이번 활동의 취지를 전했다.
LG이노텍 노조 구미지부는 경북 간호사 협회와 구미시 보건소에 학용품 세트와 가전제품 등을 전달했다. 광주지부는 광주광역시 생활치료센터, 광주소방학교, KS병원에 방역 마스크, 멸균 장갑, 비대면 체온 측정기 등의 의료 용품과 학용품 세트를 지원했다. 평택지부는 평택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박애병원과 진위면사무소에 소독젤, 소독 티슈 등이 담긴 항균 물품 세트와 식품을 전달했다.
관련기사
- 공급 대란에도 반도체·디스플레이 실적 전망은 '맑음'2021.03.26
- LG이노텍, 어린이재단에 6억5000만원 후원2021.03.26
- 구자열 무협 회장, 취임 후 첫 수출 현장 소통2021.03.30
- BNK금융, 코로나19 극복 돕는 1조원 규모 프로그램 가동2021.03.29
한편, LG이노텍 노조는 지난 2012년 국내 소재·부품업계 최초로 '노조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포하고, 윤리, 노동·인권, 환경, 사회공헌 등 다양한 사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해 왔다.
지난해 4월 구미, 광주, 평택 등 전국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자체 방역활동에 앞장선 바 있으며, 같은해 9월에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노조원 50여 명이 직접 참여해 평택, 구미, 광주 지역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생산성 컨설팅, 현장 위험요인 제거, 작업 환경 개선 등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