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운 전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이 12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에 30일 선임됐다.
케이블TV방송협회는 30일 서면으로 총회를 열고 이사회에서 선임된 이래운 전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인했다.
협회는 앞서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공모를 통해 접수된 협회장 후보자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신임 회장 선임을 의결했다.
이래운 신임 회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뉴욕특파원, 경제분야 에디터, 편집국장을 거쳐 연합뉴스TV 보도국장과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08년에는 2년간 국회방송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2009년 관훈클럽 감사로 활동했다. 이 회장은 2024년 정기총회 개최일까지 3년 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
협회는 “이래운 회장을 중심으로 통신과 케이블의 합종연횡,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VOD 콘텐츠 사용료, OTT 등 업계 현안을 풀어나가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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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에서는 협회장 선임 안건만 다뤘다. 협회 내부에 전문성을 지닌 인사로 사무총장직을 신설하는 부분에 대한 의견도 나왔지만, 세부적인 논의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이래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랜 언론계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케이블TV 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