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창립 67주년 기념 '그린뉴딜 정기예금' 출시

총 판매금액 늘어날수록 더 높은 금리 제공

금융입력 :2021/03/29 17:32

산업은행은 창립 67주년을 맞아 전 국민이 한국판 뉴딜과 녹색금융 재원 마련에 간접 참여할 수 있는 3조원 규모의 '그린뉴딜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린뉴딜 정기예금'은 총 판매금액이 늘어날수록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공동가입 형태의 상품이다. 영업점 가입 시 최대 1.30%,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하면 최대 1.35%의 금리를 제공한다. 국민 누구나 1인당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상품에 1호로 공동 가입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산업은행은 지난 67년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앞장서왔고, 한국판 뉴딜과 녹색금융을 주도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의 대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많은 국민이 산업은행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여정에 동참하고 경제적으로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산업은행)

이날 출시 행사엔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과 민형배 국회의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윤관석 정무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 그린뉴딜이며, 향후 환경변화 등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해 산업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이 앞장선 데 의미가 크다"면서 "그린뉴딜 성공을 위한 국민의 참여에 부응해 국회와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형배 의원도 "산업은행이 그간 우리 경제의 혈관 역할을 충실히 해 온 것처럼 금융권에서 ESG, 그린뉴딜에 대한 관심과 행동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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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산업은행 여신거래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이사회 의장도 신상품 출시를 축하하며 가입을 통해 적극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상품 취지에 따라 판매금액과 연계해 기부하는 ESG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라며 "가입자를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