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5주년' 아이폰, 내년엔 어떻게 나올까

맥루머스, 아이폰 관련 장기 전망 내놔

홈&모바일입력 :2021/03/29 10:26

애플은 2022년에 아이폰 출시 15주년을 맞이한다. 또, 2022년은 애플이 2017년 최초의 풀 스크린 아이폰 ‘아이폰X’를 출시한 지 5년째 되는 해이기도 하다.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최근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4(가칭)과 3세대 아이폰SE, 2023년 출시될 아이폰15과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전망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아이폰14, 어떻게 나올까

사진=씨넷

내년에 애플은 아이폰 디자인에 상당한 변화를 줄 예정이다. 2022년 출시되는 아이폰14 프로 모델은 애플 고유의 노치 디자인을 버리고 삼성 갤럭시 모델이 채택하고 있는 펀치홀 디스플레이로 전환할 전망이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TF 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펀치 홀 디스플레이가 2022년 아이폰 고급 모델에 채택될 수 있으며, 생산 수율이 충분할 경우 내년에 출시되는 전체 아이폰에 도입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이폰14에는 세계 최초 10기가비트 5G 모뎀인 스냅드래곤 X65 5G 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냅드래곤 X65 5G 모뎀은 1000MHz 대역폭을 사용해 최대 10Gbps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며 밀리미터파와 6GHz 이하(Sub-6) 대역을 포함한 모든 주요 5G 대역 및 주파수 분할 방식(FDD)과 시분할 방식(TDD)을 모두 지원한다.

아이폰12 프로. (사진=씨넷)

시장조사업체 트렌스포스는 2022년 아이폰의 A16칩이 TSMC의 4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제조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또, 아이폰14는 애플이 후면 카메라 모듈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 "유니바디 렌즈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급형 아이폰 모델의 망원 렌즈 구성을 6매에서 7매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작년에 애플은 아이폰12의 광각 카메라의 렌즈 구성을 6매에서 7매로 늘려 렌즈의 집광 능력을 높이고, 색수차를 줄인 바 있다. 애플은 향후 모든 아이폰의 후면 카메라 렌즈를 7매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3세대 아이폰SE도 나온다

분석가들은 3세대 아이폰SE가 2022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SE 3가 4.7인치 화면으로 현재 디자인을 유지할지 6.1인치의 아이폰11와 비슷하게 나올지는 확실치 않지만, 터치 ID 지문인식 스캐너와 LCD 디스플레이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SE 3는 6GHz 미만 5G 기능과 최신 A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으며 초광각 렌즈를 추가한 아이폰11의 듀얼 카메라를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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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폴더블 아이폰은?

애플 클램셸 형태 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이미지. (사진=wccftech)

2023년 출시되는 아이폰15는 노치와 홀 펀치가 없는 진정한 풀스크린 디자인을 채택하게 될 전망이다. 또, 언더디스플레이 터치ID 지문 스캐너에 페리스코프 망원 카메라, 3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한 A17 칩, 애플이 자체 개발한 모뎀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2023년에는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 아이폰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에 7~8인치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으며, 스타일러스 펜인 애플펜슬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