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스타리아 모든 트림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등 주요 주행보조(ADAS) 제원을 기본적용했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다목적차량(MPV)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해석이다.
25일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된 현대차 스타리아는 모든 트림에 전방충돌방지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인식 가능),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하이빔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차량 출발 알림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현대차는 가장 저렴한 스타리아 카고 3인승부터 4.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를 넣었다. 4.2인치면 웬만한 주행보조 운행 현황과 관련 경고를 제대로 띄울 수 있는 크기다.
스타리아 고급형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까지 기본 탑재된다.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 기능은 들어가지 않는다.
현대차그룹은 오래 전부터 경차를 포함한 다양한 차종에 ADAS 기능을 기본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스타리아의 ADAS 구성도 현대차그룹 전략의 일환이다.
모든 스타리아 트림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탑재된다. 스타리아 라운지와 카고 등에서 6단 수동 변속기를 선택하면 차값에서 210만원이 빠진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사양도 함께 제외된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9인승 디젤 2.2 VGT 엔진 기준 프레스티지 3천661만원, 인스퍼레이션 4천48만원이다. 9인승은 개별소비세 비적용 대상이다.
개별소비세 3.5%가 적용된 7인승 디젤 스타리아 라운지 인스퍼레이션 가격은 4천135만원이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라운지에 디젤 2.2 VGT 엔진 외에 LPG 3.5 엔진 모델도 판매한다. LPG 3.5 엔진을 적용하면 30만원이 할인된다.
스타리아 카고는 크게 3인승과 5인승으로 나눠진다. 3인승 카고 스마트 가격은 2천726만원, 3인승 카고 모던 가격은 2천872만원이다. 5인승 카고 스마트는 2천795만원, 모던은 2천952만원이다. LPG 3.5 엔진은 모던 트림부터 적용할 수 있고, 이 엔진을 적용하면 30만원이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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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 투어러는 11인승과 9인승으로 나뉜다. 11인승 스마트 가격은 2천932만원, 11인승과 9인승 모던 모두 3천84만원이다. 투어러 역시 모던 트림에서 LPG 3.5엔진 선택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상반기 내에 스타리아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 계획이다. 정확한 차량 인도 가능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