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보, 자회사형 GA '하나금융파트너' 출범

남상우 전 리치플래닛 대표 영입

금융입력 :2021/03/24 18:14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손해보험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하나금융파트너를 출범하고 남상우 전 리치플래닛 대표에게 경영을 맡긴다고 24일 밝혔다.

남상우 대표는 인슈어테크 플랫폼 '굿리치'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디지털'과 '플랫폼'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보험시장 혁신을 위해 플랫폼에서 영업조직까지 총괄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하나금융파트너는 영업도구로 여겨지던 기존 플랫폼에서 탈피해 차별화된 인슈어테크 플랫폼을 갖추고 전문가를 영입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남상우 하나금융파트너 대표

하나금융파트너는 지난 8일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본사 조직을 구축 중이다. 디지털 혁신을 함께할 플랫폼 전략, 서비스 기획, 개발 직군을 비롯해 영업 지원을 위한 사무직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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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상반기 중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브랜드 전략 수립,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채용관련 공고 등 자세한 사항은 하나손해보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상우 하나금융파트너 대표는 "메타버스(Metaverse)로 대변되는 플랫폼 시대에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소비자, 상담 전문가, 보험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보험생태계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