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 기업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작년 해외 수출 실적이 500만 달러(약 56억원)을 돌파해 단일 연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적에 대해 회사는 일본과 남미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며 현지 상황에 맞게 제품을 최적화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요 수출 제품은 백신 제품인 ‘바이로봇’과 서버보안 제품 ‘레드아울’, 모바일과 산업기기용 보안제품이다.
레드아울 제품은 외부 해킹이나 내부정보 유출로부터 시스템 정보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2007년부터 일본 시장의 까다로운 성능 검증 테스트를 거쳐 지난 15년 동안 고객요구사항에 맞춰 꾸준하게 커스터마이징하면서 주요 관공서와 금융기관에 공급을 확대해 왔다. 회사는 최근 서버 환경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변화함에 따라 범용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기능을 강화한 버전을 제공하며 매출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바이로봇 화이트가드는 IoT 및 임베디드 기기 전용 보안 솔루션이다. 윈도, 리눅스, 안드로이드 버전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USB-와이파이 기기 제어 기능, 파일리스 악성코드 대응 등, 경쟁 제품과의 기능 차별화를 통해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인 바이로봇 백신은 성능과 편의성이 강화된 리마스터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해 남미 시장에서 판매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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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천 하우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해외 시장에서 거뒀다”며 ”국내 실적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플랫폼 기반의 보안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인텔리전스 통합 보안 제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