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멕스오에스-하우리, PC·서버 보안 '맞손'

티맥스OS에 바이로봇 탑재...솔루션 호환 테스트

운영체제(OS), 클라우드 전문 기업 티맥스오에스(대표 박학래, 한상욱)는 국내 보안 기업 하우리와 PC 백신, 서버보안 솔루션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금번 협약을 통해 OS 제품 '티맥스OS'에 하우리 백신 제품 ‘바이로봇 7.0’을 적용한다. 서버용 OS ‘프로리눅스’에는 서버보안 솔루션 ‘레드아울’을 탑재한다.

양사는 현재 솔루션 호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 개발을 통해 티맥스OS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 지원 등 상호 협력을 지원키로 했다. OS 시장에서 새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 함께 영업마케팅을 실시해 양사의 제품 공급을 더 확산시킬 계획이다.

티맥스오에스와 하우리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 티맥스오에스 본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정완 티맥스오에스 OS 사업본부장, 김덕현 하우리 사업본부장.

김덕현 하우리 사업본부장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보안 기능이 강화된 국내 토종 OS와 백신 제품을 통해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적,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정완 티맥스오에스 OS사업본부장은 “다양한 공공기관 레퍼런스를 보유한 하우리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공공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보안 기술뿐 아니라 영업, 마케팅, 제안 단계에서도 함께 협력해 OS와 보안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