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업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악성코드 탐지력을 키우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새롭게 적용한 2020년형 '바이로봇'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3종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바이로봇 시큐리티 1.0'과
서버 보안 솔루션 '바이로봇 시큐리티 서버 1.0', 중앙 관리 솔루션 '바이로봇 매니저 1.0’이다.
회사는 바이로봇 시큐리티 1.0에 대해 사용자 PC 환경과 경험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하는 악성코드를 대응할 수 있도록 백신의 기본적인 진단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기존 행위 기반 기술인 APT 방어와 랜섬웨어 차단 엔진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행위 기반 기능인 비인가 드라이버 접근 차단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가 허용하지 않은 비인가 드라이버 구동을 차단, 드라이버 영역에서 동작할 수 있는 악성코드를 예방할 수 있다.
바이로봇 시큐리티 서버 1.0에 대해서는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인풋·아웃풋(I/O)과 대용량 네트워크 트래픽을 최상의 성능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관리자 긴급 경보 알림을 통해 시스템의 현재 상태 파악과 위협 요소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바이로봇 매니저 1.0은 관리자가 좀 더 효율적인 중앙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중요한 정보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 중심으로 UI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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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우 하우리 개발 팀장은 “이번 신제품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큐리티 온 에어' 연구 과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백신' 기술이 적용돼 개발됐다”며 “새 버전임을 강조하기 위해 버전을 1.0으로 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천 하우리 대표는 “바이로봇 신제품은 이미 공통평가기준(CC)인증을 획득해 제품 보안성을 검증받았으며 현재 굿소프트웨어(GS)인증 심사 중”라며 “공식 출시 전 이미 사전 판매된 고객사가 있을 만큼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