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국방 사이버 AI 보안' 워크숍 개최

제주 사옥서 진행..."관련 실무자급 회의 격월 진행"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제주시 소재 이스트 제주캠퍼스에서 ‘국방 사이버 인공지능(AI) 백신 체계 기술 개발 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워크숍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 하우리, 안랩, 호서대 등 상용 백신과 AI 백신 기술 기업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이스트시큐리티는 ETRI와 주요 백신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가 추진하는 ‘정보통신방송연구개발사업’ 연구과제 ‘지능화된 악성코드 위협으로부터 ICT 인프라 보호’를 수주하며 협의체 구성을 마쳤다.

해당 연구과제는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총 61억8천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4차연도에는 국방망 실증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다중 백신 체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협의체 구성원이 모두 자리한 이번 제주 워크숍에서는 국책 연구과제 수행 전략을 수립했다. 동시에 과제 결과물을 기반으로 국방망 실증을 위해 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 등과 협의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제주시 소재 이스트 제주캠퍼스에서 ‘국방 사이버 인공지능(AI) 백신 체계 기술 개발 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국방 AI 백신 체계 기술 개발 협의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다중 백신 플랫폼을 연구 개발하고 적용해 국방부 방역 체계를 한 층 더 고도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주요 백신 기업 3개사가 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악성코드에 대한 공동 대응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제주 워크숍에는 과기정통부와 IITP가 추진하는 정보통신방송연구개발사업 중 하나인 '지상 전술 C4I 체계 단말 개방형 OS 적용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과제'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한글과컴퓨터와 해당 컨소시엄 기업도 함께 참석했다.

두 협의체의 연구 개발 분야는 다르지만, 국방이라는 동일한 키워드를 통해 각각의 연구사업 수행에 필요한 이 기종 환경에서 구동될 수 있는 공통 에이전트 연구 개발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협의체 워크숍에 참가한 김종현 ETRI 박사는 “주관 기관들의 협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실효성이 높은 R&D 결과물을 산출하는 것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주기적인 실무자 협의가 진행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국방 AI 백신 체계 기술 개발 협의체는 이번 워크숍에서 결정된 정기 실무자급 회의를 격월로 진행한다. 국방부와 백신 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렴 및 분석하고 연구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