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폰은 9월 말에 정상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2일(현지시간) 웨드부시 증권 다니엘 아이브스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애플은 매년 아이폰 신제품을 9월에 출시했다. 하지만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급 중단 사태로 인해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는 10월 23일,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맥스는 11월 13일에 출시했다.
지난 몇 년간 애플은 한꺼번에 신규 아이폰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 여러 달에 걸쳐서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예를 들어, 2018년 아이폰XS은 9월에 출시됐지만 아이폰XR은 조금 뒤인 10월에 출시됐다. 하지만 애플이 새 아이폰 모델을 9월에 선보이지 않은 해는 작년이 처음이다.
웨드부시는 현재 애플 공급망을 점검한 결과, 아이폰13 시리즈가 9월 셋째 주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부 모델의 경우 10월 초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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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은 120Hz 디스플레이, 더 작은 노치, 개선된 카메라를 특징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애플 전문가 존 프로서는 아이폰13에 1TB 스토리지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웨드부시는 애플이 아이폰12보다 약 25% 더 많은 약 1억 대의 아이폰13을 초기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니엘 아이브스는 5G에 대한 소비자와 이동통신사의 관심으로 인해 아이폰 수요가 여전히 강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