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아이폰 판매 때 충전기를 뿐 애플이 브라질에서 200만 달러 벌을 부과받았다.
애플이 브라질 소비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선고받았다고 맥루머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12부터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았다. 탄소배출량을 경감하고 희토류 사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브라질 정부는 지난 해 12월 애플 측에 충전기 없이 아이폰을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 보호법 위반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미 충전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충전기가 없어도 된다고 답변했다.
관련기사
- 애플·샤오미 이어 삼성전자도 "충전기·이어폰 별매"2021.01.15
- 애플이 충전기 빼니 샤오미도 뺐다…삼성도 따라갈까2020.12.28
- "맥세이프 충전기, 아이폰12 아니면 쓸 필요 없다”2020.10.26
- "아이폰12, 충전기·유선 이어폰 안 준다”2020.08.28
이런 답변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정부는 애플을 제재했다. 브라질은 애플에 벌금을 부과하면서 브라질 소비자 보호법을 이해하고 존중해야만 한다고 경고했다.
애플은 충전기 외에도 아이폰의 방수 기능과 관련해 소비자들을 호도한 혐의로도 벌금을 부과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