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아이폰 판매 때 충전기를 뿐 애플이 브라질에서 200만 달러 벌을 부과받았다.
애플이 브라질 소비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선고받았다고 맥루머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12부터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았다. 탄소배출량을 경감하고 희토류 사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
![](https://image.zdnet.co.kr/2021/01/21/b49366336a12e282f5418ba099fc1d7f.jpg)
하지만 브라질 정부는 지난 해 12월 애플 측에 충전기 없이 아이폰을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 보호법 위반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미 충전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충전기가 없어도 된다고 답변했다.
관련기사
- 애플·샤오미 이어 삼성전자도 "충전기·이어폰 별매"2021.01.15
- 애플이 충전기 빼니 샤오미도 뺐다…삼성도 따라갈까2020.12.28
- "맥세이프 충전기, 아이폰12 아니면 쓸 필요 없다”2020.10.26
- "아이폰12, 충전기·유선 이어폰 안 준다”2020.08.28
이런 답변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정부는 애플을 제재했다. 브라질은 애플에 벌금을 부과하면서 브라질 소비자 보호법을 이해하고 존중해야만 한다고 경고했다.
애플은 충전기 외에도 아이폰의 방수 기능과 관련해 소비자들을 호도한 혐의로도 벌금을 부과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