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교육 인프라를 학교에 이어 학원에도 제공한다.
KT는 18일 학원관리 솔루션 업체인 세계로시스템과 함께 KT 클라우드 기반의 화상교육 플랫폼인 ‘학원친구 동영상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T는 올해 1학기 개학에 맞춰 상용화 한 'KT 에듀'를 통해 전국 교육청 산하 주요 학교에서 온라인교육을 안정적으로 제공 중이다. KT 에듀는 실시간 화상수업은 물론 수업교재 제작 및 관리, 출석·결석 관리, 과제 제출 등 원격 교육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 원스톱 온라인교육 플랫폼이다.
이번 학원친구 동영상 VOD 서비스는 교육 동영상 콘텐츠의 보관 및 관리, 학습자 대상 콘텐츠 재생, 학습결과 분석 등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제공한다. 세계로시스템의 학원관리솔루션을 이용 중인 3천100개 학원에서는 온라인교육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 없어 학원가에서도 언택트 교육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비스는 KT 클라우드를 통해 수업자료를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으며, 수업 동영상을 끊김 없이 생생하게 학생들에게 보여준다. 반별, 학생별 동영상 시청 현황을 확인하는 등 온라인 학습에 대한 점검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KT는 네트워크와 스토리지의 유연성과 확장성에 강점을 가진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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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식 세계로시스템 대표는 “24년간 학원관리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와 KT 인프라의 결합으로 고객 학원에 간편하고 저렴한 학습동영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보람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미희 KT 클라우드 DX사업본부장은 “교육 분야의 강소기업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언택트 교육에서 디지털혁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KT 클라우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적극 활용해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