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 기술력이 활용된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가 고양시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KT는 타조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10월 옴니시스템, 고양시와 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타조에는 KT의 자전거 보관 플랫폼 '그린바이크 쉐어링'이 활용된다. 스마트 잠금 장치, 무선통신 등이 가능하다.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운용, 타조 앱, 서비스 운영을, 고양시는 공유자전거 인프라 및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타조 공유자전거 400대가 주엽역, 정발산역, 마두역 등 지하철역과 대중교통이 불편한 덕양구 향동동, 일산동구 식사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에 우선 배치된다. 다음달 11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된다.
또한 다음달 12일부터는 자전거 1천대를 배치한 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다. 타조 이용료는 1회 20분 당 500원으로 이후 매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된다. 이용자가 한 달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탈 수 있는 이용권은 1만원이다.
고양시는 타조 앱 서비스 다운로드 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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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옴니시스템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수원시에 공유자전거 1천대를 배치하여 타조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해 3월부터는 수원시에 공유자전거를 3천대로 늘렸다. KT는 지속적으로 사업 대상자와 운영 규모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공유자전거 타조 서비스를 통해 거치대가 필요 없는 KT 그린바이크 쉐어링 플랫폼을 수원시에 이어 고양시에도 제공하게 됐다”며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로서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의 제공으로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