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신제품 발표 행사를 당초 예상과 달리 4월초에 개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전문가 존 프로서의 트윗을 인용해 애플이 신제품 발표행사를 3월이 아닌 4월에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존 프로서는 애플이 오는 23일 제품 출시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3월 23일 제품 출시행사가 열린다면 이번 주중 언론사들에 초청장이 발부돼야 한다.
하지만 애플은 아직까지 행사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았다.
존 프로서는 애플 신제품 행사가 4월에 열릴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 달 초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빠르면 3월에 출시될 수도 있지만 대량생산은 오는 2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블룸버그 통신도 애플이 오는 4월 새 아이패드 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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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애널리스트도 이번 주 3세대 에어팟3의 출시가 올해 3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신제품 발표행사에서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 에어팟3, 에어태그 등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가 다음 달 또는 2분기 출시되고, 에어팟3도 올해 3분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면서 애플의 신제품 공개행사는 이번 달 개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