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가 애플과 경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피터 롤린슨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애플 같은 회사와의 기술 경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애플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또 그는 “테슬라도 루시드도 이를 인식하고 있다"며 "이런 점이 다른 많은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과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됐다.
애플은 수년 동안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힘써왔다. 최근 들어서는 애플이 주요 자동차 업체들과 애플카 관련 논의를 벌이고 있으나 파트너사를 구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파트너로 거론되던 현대차, 닛산 등과의 협상이 결렬됐다. 애플은 애플카 관련 내용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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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모터스는 2007년 설립된 배터리 제조사 아티에바(Atieva)에서 나왔다. 2016년 사명을 루시드모터스로 바꾸고 전기차 제조사로 탈바꿈 했다. 이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체 직원 수는 1200여 명이다.
루시드는 올 하반기 첫 제품으로 고급 세단형 전기차 '루시드에어'를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