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을 탑재한 5G 사물인터넷(IoT) 모듈 및 단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은 6기가헤르츠(GHz) 및 밀리미터파(30~300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최대 10기가비피에스(Gbps)의 5G 속도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활용하면 초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릴리즈16 기반 스마트팩토리용 단말기(Customer Premise Equipment·CPE)와 같은 초고신뢰 저지연 통신(ultra-Reliable Low-Latency·uRLLC)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우리넷은 기존 LTE 사업과 더불어 상반기 중 모뎀, 라우터 등으로 응용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을 응용서비스 개발자에게 개방하는 등 스마트폰 중심의 5G 생태계가 IoT 영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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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우리넷 대표는 "우리넷은 퀄컴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에 기반을 둔 모듈을 통해 정부 및 통신사의 5G 인프라 구축에 맞춰 3GPP 릴리즈16을 준수하는 다양한 단말 및 응용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해 공공 와이파이 사업 등 새롭게 등장하는 5G IoT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유무선 광전송 인프라 이중화 등 기존 광전송 사업과의 시너지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넷은 신규 5G NR 모듈의 상용 샘플을 올해 하반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