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수 차관, 우크라이나와 고속철·전동차 수출 협의

16일, 인프라부 1차관 면담…우크라이나 철도사업 진출 협력 논의

디지털경제입력 :2021/03/16 17:21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은 16일 우크라이나 차관급 인사로 구성한 인프라 협력 방한단을 면담하고 우크라이나 고속철도 건설 사업, 전동차 수출 등과 관련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16일 우크라이나 인프라협력단과 가진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인프라 협력방한단에는 드미트로 아브라모비치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1차관과 알렉산드르 카바 재무부 차관 등이 포함됐다.

손 차관은 “우크라이나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통 요충지로 철도망 구축을 통한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은 단기간 고속철도망을 성공적으로 확충했고 이미 우크라이나에 전동차를 공급한 경험도 있어 최적의 철도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브라모비치 우크라이나 차관은 “우크라이나는 철도망 고속화에 높은 열의를 갖고 있다”면서 “한국의 풍부한 철도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타당성조사 지원 등 철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가운데)이 16일 우크라이나 인프라협력단과 협의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국은 이번 면담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진하는 철도사업 자금 조달과 관련한 양국 간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국토부는 이날 면담이 신흥 북방협력국인 우크라이나와 호혜의 경제협력을 모색하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