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철도분야 관계기관이 함께 동아시아철도공동체(EARC·East Asia Railway Community) 구상 실현을 위해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국제포럼 설립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이 EARC 국제포럼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국제포럼을 설립하고 운영하기 위한 모든 활동에 대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전반적인 협력사항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이 참석, 국제포럼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ARC 국제포럼은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관계국 간 공동체 설립 필요성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행 가능한 효과적 실천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다.
이들 기관은 관계국 정부, 연구기관, 철도운영기관과 철도 연결에 관심이 큰 국제기구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회의체로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 몽골, 러시아, 미국, 일본 등 공동체 관련국 정부 철도당국 관계자나 미국 국제전략연구소(CSIS·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등 저명 연구기관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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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대상 섭외 등 준비절차를 거쳐 국제포럼을 발족하고 하반기 중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EARC 구상 실현의 성패는 설립 필요성에 대한 관계국 간 공감대 형성에 있다”면서 “협약 참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제포럼을 계획대로 발족시키는 등 EARC 구상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차질 없이 계획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