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센터, 상반기 대구에 문 연다...V3 슈퍼차저 충전소도 구축

모델 Y는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시작

카테크입력 :2021/03/16 11:31

테슬라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내 대구광역시에 ‘테슬라 센터’ 문을 연다.

테슬라 센터는 신차를 직접 구경할 수 있는 스토어와 차량 정비 등을 맡길 수 있는 서비스센터가 하나로 통합된 형태다. 테슬라 센터는 현재 경기도 분당과 부산광역시 등에 설치된 상태다.

테슬라코리아는 전국에 있는 모든 광역시별로 테슬라 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 애프터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고, 차량 관람을 쉽게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대구 테슬라 센터에 근무할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퍼포먼스의 주행가능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447.9km며, 롱레인지는 511km다.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16일 V3 슈퍼차저가 설치된 지역 3곳을 카카오톡 뉴스레터 등을 통해 공개했다.

현재 V3 슈퍼차저가 설치된 곳은 용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여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일산 N2워시 세차장 등이다. 해당 충전기들의 정식 가동 일정은 아직 알 수 없다.

V3 슈퍼차저는 기존에 국내 설치된 120kW급 V2 슈퍼차저보다 높은 최대 250kW의 충전 출력을 자랑한다. 최신형 테슬라 차량이 V3 슈퍼차저로 충전하면 약 5분 충전에 120km 정도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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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는 4월에도 V3 슈퍼차저를 설치하고, 연내까지 총 27곳의 V3 슈퍼차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2021년형 모델 3를 순차적으로 인도하고 있다. 모델 Y의 경우 롱레인지와 퍼포먼스는 2분기부터 국내 고객들에게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최근 주문이 중단된 스탠다드 트림의 인도 예정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