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테슬라’ 샤오펑 모터스가 중국 정부로부터 거액 투자를 받았다.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 모터스가 광동성 정부로부터 5억 위안(약 872억 5천만원) 투자를 받았다고 CNBC가 15일 보도했다.
샤오펑은 “회사의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하는 데” 이번 투자 자금을 사용하겠다고 공언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업체인 샤오펑은 광동성 수도 광저우에 자리잡고 있다. 광저우 지역은 중국 내에서도 새로운 에너지를 사용한 자동차와 자율주행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샤오펑 외에도 워렌 버핏이 투자를 중국 전기차업체 BYD도 광동성의 IT혁신 특구인 선전에 둥지를 틀고 있다. 또 위라이드, 오토X 같은 자율주행 스타트업도 광동성에 본사를 두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샤오펑은 “이번에 투자자금은 광동성 내 자동차산업의 전략적 변화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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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은 최근 연이어 투자를 유치하면서 성장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 해 8월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15억 달러 가량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한달 뒤인 지난 해 9월엔 광저우 정부로부터 40억 위안(약 6980억원)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