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는 208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두 차례의 자금 조달을 더하면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17억 원 규모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사는 기존 투자사를 비롯해 총 5개사다. 산업은행·신한벤처투자·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BNK벤처투자와 BSK인베스트먼트가 지난 시리즈B에 이어 참여했다.
솔라커넥트는 금융 솔루션과 IT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전 벨류체인에 걸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이다.
회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주·시공사·투자사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를 연결해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 중이다.
이 회사의 모바일 발전소 자산관리 서비스 'SAEM(쌤)'은 약 4천 개소, 800메가와트(MW)의 빅데이터 기반으로 발전량·자산 비교 분석 서비스 뿐 아니라 정교한 수익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엔 글로벌 환경경영인증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재생에너지 프로바이더'를 국내 최초로 획득, RE100 이행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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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솔라커넥트는 가상발전소(VPP) 구축과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중추적인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와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갖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는 "올해 투자를 계기로 IT·데이터·금융 등 3대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의 생산과 거래 방식을 혁신하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