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의 국내 공장 지붕형 태양광 보급 실적이 20메가와트(MW)를 넘어섰다. 내년까지 전국에 100MW를 보급하고 3년 내 1기가와트(GW), 10년 내 10GW까지 실적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전문 투자법인과 당사 진행 건을 포함해 대구·성주·대전·진주 등 전국 24MW 규모의 공장 지붕태양광을 보급했다"고 2일 밝혔다. 발전용량 24MW는 1만1천여 가구가 한 달간 사용 가능한 전력량이다.
회사는 지난 9월 태양광 투자 전문 자회사 솔라에쿼티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장 지붕 태양광 전문 투자법인을 출범했다. 이 법인엔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아크임팩트자산운용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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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지붕태양광 시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시책에 따라 성장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산지와 농지를 활용한 육상 태양광에 비해 가용 부지가 많다는 점도 장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에 설치 가능한 태양광 잠재량은 약 5GW로 추산된다. 이는 1GW 규모 원자력발전소 5기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는 "금융과 IT 등 솔라커넥트의 강점을 기반으로 공장 지붕 태양광의 기존 문제점을 해결해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