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커넥트 "공장 지붕태양광 보급 24MW 달성"

시장 성장세에…10년 내 10GW로 확대 목표

디지털경제입력 :2020/11/02 12:06    수정: 2020/11/02 13:11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의 국내 공장 지붕형 태양광 보급 실적이 20메가와트(MW)를 넘어섰다. 내년까지 전국에 100MW를 보급하고 3년 내 1기가와트(GW), 10년 내 10GW까지 실적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전문 투자법인과 당사 진행 건을 포함해 대구·성주·대전·진주 등 전국 24MW 규모의 공장 지붕태양광을 보급했다"고 2일 밝혔다. 발전용량 24MW는 1만1천여 가구가 한 달간 사용 가능한 전력량이다.

회사는 지난 9월 태양광 투자 전문 자회사 솔라에쿼티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장 지붕 태양광 전문 투자법인을 출범했다. 이 법인엔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아크임팩트자산운용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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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커넥트가 시공한 공장 지붕형 태양광 전경. 사진=솔라커넥트

공장 지붕태양광 시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시책에 따라 성장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산지와 농지를 활용한 육상 태양광에 비해 가용 부지가 많다는 점도 장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에 설치 가능한 태양광 잠재량은 약 5GW로 추산된다. 이는 1GW 규모 원자력발전소 5기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는 "금융과 IT 등 솔라커넥트의 강점을 기반으로 공장 지붕 태양광의 기존 문제점을 해결해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