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핀다의 무료신용보험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핀다는 지난해 12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선보인 '대출상속안전장치'(무료신용보험) 서비스 가입 건수가 2월말까지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료신용보험은 핀다에서 대출 받은 사람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망 또는 80% 이상의 장해를 입은 경우 대출금 상환을 지원하는 신용보험 서비스다. 가입기간은 6개월이며, 동의 시 최장 1년간 유지할 수 있다.
핀다에 따르면 현재 무료신용보험에 가입한 전체 대출금액은 436억원에 이른다.
또 무료신용보험엔 30대가 가장 많이 가입했다. 연령별 가입자 비중은 ▲30대 35% ▲40대 31% ▲20대 18% ▲50대 14% 등으로 집계됐는데, 사회활동이 활발한 3040세대가 약 65%의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남성과 여성의 서비스 가입 비중은 7대3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가입률을 보였다. 평균적으로 가입한 대출 금액도 남성이 2천만원으로 여성(1천700만원)보다 300만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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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에선 1금융권 4곳, 저축은행을 비롯한 2금융권 25곳 등 총 29개 금융기관의 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핀다는 스마트 대출관리 서비스도 전개 중이다.
박홍민 핀다 공동 대표는 "소비자가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무료신용보험을 제공하면서 인지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개인 맞춤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보험사와 손잡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소비자의 불안을 덜고 대출을 더 잘 갚을 수 있는 튼실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