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식 현대차 전무, 부사장 승진...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내정

빅데이터, 카클라우드 전문가...26일 정기 주주총회 통해 선임

카테크입력 :2021/03/12 16:26    수정: 2021/03/12 16:27

현대자동차그룹이 12일 서정식 현대차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발령하고,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로 내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서정식 부사장을 그룹 내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집해 현대오토에버를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시킬 경륜과 전문성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서정식 부사장이 대내외 협업 생태계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성 제고 및 핵심기술 역량의 내재화 등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로 내정된 서정식 부사장

서정식 부사장은 현대차·기아 차량지능화사업부장, ICT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 빅데이터, 카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신기술의 발굴 및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달 26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서정식 부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의 3사 합병을 승인했으며, 합병 기일은 오는 4월 1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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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는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조기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등을 아우르는 미래 IT 비즈니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